뉴질랜드 남섬 퀸즈타운까지 왔다면 그 유명한 밀포드 사운드는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투어 버스를 이용하시거나, 자가운전으로 밀포드 사운드까지 가시는데 가는 코스 안내 및 버스 및 자가운전의 장단점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크루즈를 탈 수 있는 예약 방법까지 알려드리니 놓치지 마세요.
<목차>
1. 밀포드 사운드
1) 밀포드 사운드 위치
① 밀포드 사운드 가는 코스 안내
② 투어 버스 vs 자가운전
2)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①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회사 종류
②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보기
③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예약방법
밀포드 사운드
뉴질랜드 남섬 대표 관광지인 밀포드 사운드를 설명드리고자 했는데, 저는 위의 사진 한 장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사진의 모습 그대로 남섬 서해안 측에 위치한 험준한 피오로드 절벽 및 산봉우리 그리고 거기에서 떨어지는 폭포, 그야말로 대자연의 장관을 이루어내는 곳이 바로 이 밀포드 사운드이며, 관광객들은 크루즈를 탑승하여 그 장관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 피오로드 국립공원의 대표 관광지로, 피오로드는 먼 옛날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U형의 골짜기에 빙하가 없어진 후 해수가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좁고 깊은 만을 의미합니다.
저런 곳에서 크루즈를 타고 돌아다닌다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지지 않은가요?
1) 밀포드 사운드 위치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 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퀸스타운에 놀러오신 분들이 밀포드 사운드 관광도 많이 하시는데, 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퀸스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바로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길은 없고, 위의 사진과 같이 우회로 돌아가는 길만 있습니다.
투어 버스든 자가 운전이든 시간은 가는데 4~5시간, 오는데 4~5시간 꼬박 하루가 걸리는 코스입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경치 좋은 곳에 들러 사진도 찍고, 카페에서 조금 쉬면서 가는 것을 포함해서 말씀드립니다.
① 밀포드 사운드 가는 코스 안내
밀포드 사운드를 가는 대부분의 분들이 선택하는 것은 밀포드 사운드 투어 버스 또는 자가 운전입니다. 밀포드 사운드 인근까지 가는 경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이 경우는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어 버스는 말 그대로 퀀스타운에서 버스에 탑승하여 밀포드 사운드까지 갔다가 다시 퀸즈타운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쉬는 쉼터가 있습니다. 바로 테아나우(Te Anau), 에 글린튼 벨리(Eglinton Valley), 맑은 호수에 하늘이 반사되어 이쁘게 보이는 거울 호수(Mirror lake), 그리고 밀포드 사운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는 키아새를 볼 수 있는 몽키 크릭 (Monkey Creek)입니다.
위의 곳에서는 버스 탑승객들이 예쁜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밀포드 사운드 가는 코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도로 폐쇄 확인 여부입니다.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은 폭우 또는 눈 쌓임으로 인해 도로가 자주 폐쇄됩니다.
일단 도로 폐쇄가 되면 밀포드 사운드로 갈 수가 없습니다. 도로 폐쇄 여부는 테아나우에 있는 카페에서 확인하거나 아래 링크 웹사이트에서 체크하실 수 있으니 반드시 출발하기 전에 확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투어 버스의 코스>
① 퀸즈타운 출발
② 테아나우 (Te Anau) : 카페와 화장실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으며, 알파카를 근접해서 볼 수 있음
③ 에글린튼 벨리 (Eglinton Valley) : 마음껏 뛸 수 있는 광활한 들판
④ 거울 호수 (Mirror lake) : 파란 하늘이 그대로 투영되는 거울처럼 맑은 호수
⑤ 몽키 크릭 (Monkey Creek) : 거기서만 볼 수 있는 키아새 구경 및 최고의 전경 장소
⑥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선착장
⑦ 크루즈 탑승 (보통 2시간 정도 소요)
⑧ 퀸즈타운으로 돌아옴
자가운전을 하더라도 보통은 위의 같은 코스로 멈춰서 사진 찍기 등 휴식을 쉬하면서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일입니다.
② 투어 버스 vs 자가운전
투어 버스와 자가운전으로 밀포드 사운드까지 갔을 때 분명히 장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간략하게 비교해 보았으니 투어 버스를 이용하실지, 자가운전을 하실지는 생각해 보셨음 합니다.
구분 | 투어버스 | 자가운전 |
장점 | - 운전에 대한 부담이 없다 (운전만 10시간) - 투어 버스 예약만 하면 크루즈까지 동시에 해결 - 크루즈 선착장에 바로 내릴 수 있음 |
- 일단 크루즈만 예약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 - 내가 원하는 곳에서 얼마든지 쉴 수 있음 -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갈 불편함 해소 |
단점 | - 투어 비용이 비싸다 (자가 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 내가 원하는 곳에서 쉴 수가 없다. - 버스 조건에 따라 멀미가 있을 수 있다. -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가야하는 부담감 |
- 10시간 장기 운전으로 인한 부담감 - 낯선 꼬불꼬불한 길에 대한 두려움 - 밤 시간 운전에 대한 두려움 (길에 가로등 없음) - 선착장에 바로 주차 못함 (5~7분 거리에 주차) - 비싼 주차비용 발생 (시간당 최대 10불) |
저는 비가 오는 날 밀포드 사운드에 가게 되었는데, 선착장에는 개인 차량을 주차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사람들만 내려주고 다시 공용 주차장으로 와서 주차를 했는데, 유료였습니다.
제 기억에 오전부터 오후 몇 시까지 시간당 10불, 그 외에는 5불이었는데 제가 너무 일찍 선착장에 가는 바람에 5시간의 주차 비용을 내야만 했습니다.
여하튼 자가 운전으로 개인 차량을 끌고 오시는 분들은 가능한 한 크루즈 출발 시간 전 10~20분 전에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장 비용이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2)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선착장은 아주 작습니다. 각 크루즈 회사의 부스와 화장실, 커피 자판기 밖에 없습니다. 선착장에서 볼 수 있었던 크루즈 회사는 총 6개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공용 주차장 페이 머신은 선착장 내에도 비치되어 있으므로 시간이 넘어설 것 같으면 주차장까지 갈 필요 없이 선착장 내에서 페이를 하시면 됩니다.
①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회사 종류
① Southern discoveries [예약 홈페이지 : Southern discoveries]
② Fiordland discoverise [예약 홈페이지 : Fiordland discoverise]
③ Pure Milford [예약 홈페이지 : Pure Milford]
④ Mitre Peak Cruises [예약 홈페이지 : Mitre Peak Cruises]
⑤ Cruise Milford [예약 홈페이지 : Cruise Milford]
⑥ Real Journeys [예약 홈페이지 : Real Journeys(RealNZ)]
크루즈 회사 중 하나인 Pure Milford의 크루즈 비용은 위의 같습니다. 월 기간별로 조금 차이가 있지만 어른의 경우 대략 뉴질랜드 달러 $130 (104,000원), 아이들은 $49 (39,200원)입니다.
각 회사마다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가격은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인 크루즈 비용은 위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②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보기
선착장 건물 밖으로 나가면 탑승객을 기다리고 있는 크루즈를 볼 수 있는데, 저는 Mitre Peak Cruises 회사의 크루즈를 선택했는데, 가장 작은 사이즈의 크루즈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제일 작은 사이즈의 크루즈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폭포에 가깝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였는데, 제 예감이 적중했습니다.
물론, 사이즈가 큰 크루즈라고 해서 폭포 가까이 못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접근성은 작은 크루즈가 나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점심이 제공되는 크루즈 예약을 하더라도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샌드위치 정도의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퀸즈타운을 출발하기 전에 크루즈에서 먹을 음식(컵라면, 빵 등)을 어느 정도 준비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루즈에서는 커피와 각종 차 그리고 뜨거운 물을 제공하며, 큰 크루즈의 경우 어느 정도의 스낵 거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③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예약방법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예약 방법은 위의 크루즈 회사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예약을 직접 하시면 됩니다. 저렴하게 크루즈를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뉴질랜드 현지 액티비티 웹사이트 Bookme를 추천드립니다.
위의 링크를 통하여 Bookme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여러 상품을 보실 수 있는데, 너무 비싼 상품들은 식사를 제공하거나, 하룻밤 자는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넘기시고, $100 정도 근처의 것을 보시면 아마 크루즈 비용만 포함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확인해 해보니 $89정도에 크루즈를 탑승할 수 있는 상품도 더러 보이긴 했습니다. 위의 각 회사의 크루즈 예약 사이트가 $120~150인 것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여행(한국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대부분이 투어 버스와 크루즈를 합친 상품이 많은데, 장시간 운전을 하시기로 약간은 두려우신 분들은 이용하셔도 될 듯합니다.
밀포드 사운드 투어(버스+크루즈)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Klook 사이트, Tourlink 사이트 그리고 뉴질랜드 투어 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셔서 마음에 드시는 투어 상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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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밀포드 사운드 가는 코스 안내 및 투어 버스와 자가운전의 장단점 그리고 크루즈 예약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밀포드 사운드 투어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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