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직업 Chef (셰프)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리사를 의미하는 Cook과는 조금 다른 개념인 Chef는 현재 뉴질랜드에서도 높은 수요가 있는 직업군입니다. Chef로 이민이나 일자리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대략적으로 뉴질랜드 셰프의 급여 및 삶이 어떤지 알려드리고자 하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많은 이민자들의 선택, Chef
뉴질랜드로 오면 이민자들 중에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일자리가 바로 Chef입니다. 뉴질랜드는 2016년 노동당이 집권하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상당히 완화되고 우호적인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혜택을 얻은 직업이 Chef였습니다.
일단 직업을 구하고 어느 정도 경력만 쌓이면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었고 비교적 영주권도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많은 유학원에서도 높은 영주권 성공 확률에 이민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그쪽 분야로 보내곤 했습니다.
1) Chef가 되기 위한 직업 전문 학교 (유학 후 이민)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이민을 원하시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대다수가 이러한 코스를 밟았을 겁니다. 일단 Chef 교육을 위한 학교에 들어가서 정식적으로 요리를 배우는 것입니다.
보통 2년 코스로, 교실에서 이론을 들으면서 키친에서는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로 그 메뉴를 만들어 봅니다. 키친 수업에서는 일반적으로 웨스턴 요리를 배우고 어떤 학기에는 통째로 페이스트리(제빵)만 배우기도 합니다.
매 학기별로 이론과 실습 시험을 합격을 하여야 학교를 졸업할 수 있고 이때 받는 수료증과 성적증명서가 당시 잡서치 비자라 불리는 Open Work VISA를 신청할 때 첨부되는 서류들입니다.
그때 받은 VISA의 유효기간이 3년이었이며 이 VISA를 가지고는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즉, 학교를 가야 하는 이유는 영주권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하여 뉴질랜드에 체류할 수 있는 VISA를 얻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상기 내용은 뉴질랜드 비자 정책 변경으로 변경될 수 있는 사항임을 알려드립니다.)
Chef 포지션과 급여
1) Chef 포지션
Chef의 급여는 포지션별로 나눠집니다. 높은 포지션별로 시작으로 Head Chef, Sous Chef, CDP, Demi Chef, Commis Chef 이런 포지션들이 있습니다.
- Head Chef : 레스토랑 키친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Chef (주문을 받고 다른 Chef들에게 메뉴를 만들도록 지시 등)
- Sous Chef : Head Chef 부재 시 키친을 총괄하는 Chef (Head Chef 역할 대부분을 수행)
- CDP : 한 section을 총괄하는 Chef (키친에 여러 섹션이 있을 때 그 섹션을 총괄하는 Chef)
- Demi Chef : 섹션 속에서 실질적으로 요리를 하는 Chef (보통 Commis에서 1~3년 경력을 거치면 될 수 있음)
- Commis Chef : 이제 막 실질적으로 상업적 키친에서 일하는 Chef 포지션 중에 처음 단계
2) Chef 급여
Chef의 급여를 일괄적으로 얼마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규모가 큰 레스토랑에서는 포지션과 경력에 따라 급여를 책정하고, 작은 레스토랑(Chef 1~2명)에서는 그 사람들의 중요도에 따라 급여 협상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저의 회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며, 다른 회사와 레스토랑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Head Chef : 경력에 따라 $100,000 이하 또는 이상
- Sous Chef : 경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연봉으로 NZD $70,000 이상
- CDP : 시간당 약 $29~30 (환율 800원 기준 : 23200원 ~ 24000원)
- Demi Chef : 시간당 약 $27 (21600원)
- Commis Chef : 시간당 약 $25 (20000원)
뉴질랜드 Chef 근무 형태
Chef 근무 형태는 다양합니다. 카페, 레스토랑으로 구분하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카페는 아침에 일찍 문을 열고 보통 오후 3~4시쯤에는 문을 닫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Chef의 근무시간을 오전 6~7시쯤에 시작하여 바쁜 점심시간이 끝나면 보통 끝이 납니다.
레스토랑의 경우 아침에 시작하는 근무 형태가 있으며, 레스토랑이 끝날 때까지 일하는 오후 근무 형태가 있습니다. 뉴질랜드 레스토랑은 보통 10시에는 문을 닫고, 라스트 콜(마지막으로 메뉴 받는 시간)이라고 해서 9시 30분으로 그 이후에는 주문을 더 받지 않습니다. 레스토랑마다 라스트 콜 시간대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집에 돌아갈 준비를 하면서 정리를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8시에 시작하면 보통 오후 4시 반에 마치고,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면 레스토랑 문 닫는 시간 밤 10시에 마치는 형태입니다. 물론 중간 시간 때에 사람이 필요한 경우 미들에 일할 Shift도 만들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Chef 일자리 수요
Chef라는 일 자체가 육체적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도 항상 Chef는 부족한 일자리군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동안 그 수요를 메꾸기 위해 정부에서 이쪽 분야의 일자리에 대하여는 이민자를 받아들이는 정책을 계속해서 장려해 왔던 것이었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며, 요즘에는 뉴질랜드에 들어오는 사람들 수가 많이 줄어들어 많은 레스토랑에서 인력을 구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Chef가 없어 문을 닫는 레스토랑도 있는가 하면 일주일 동안 며칠을 쉬는 레스토랑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은 뉴질랜드 직업 정보를 알아보기 위한 웹사이틀 소개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Chef 또는 다른 일자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직업 중 Chef 일자리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 역시 한국에 있을 때는 요리에 '요'자도 몰랐었는데 지금 Chef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물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맞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확실히 한국에서 일할 때보다는 적은 것 같습니다. 다만, 위의 포스팅 내용 중 이민 관련해서는 정부 이민 정책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사오니 항상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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