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차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9조 8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2010년 이래로 최대의 성과를 달성한 현대차가 주주들에게도 기쁜 소식은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소각 결정까지 안겨주었는데 그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차 영업이익 사상 최대, 배당금 인상
1. 2022년 현대자동차 역대급 실적
2022년 현대자동차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놀라운 것은 작년부터 시작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로 더욱 놀랐습니다. 실적은 아래와 같으며 특히 4분기의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전년도 4분기 대비하여 무려 119.6%나 증가하여 시장 전망치였던 3조 184억 원보다 약 8%나 넘은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전년대비 2022년 현대자동차 실적>
- 매출액 : 142조 5275억원 (21.2% 증가)
- 영업이익 : 9조 8198억원 (47% 증가)
- 당기순이익 : 7조 9836억원 (40.2% 증가)
2. 높은 실적 달성에 따른 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소각 결정
현대자동차는 보통주 1주당 5000원이었던 배당금을 6000원으로 인상하였고 약 3200억 원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중간 배당금 1000원을 포함하면 기말 배당금은 7000원이 됩니다.
또한 발행 주식 수를 줄여서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끌어오릴 수 있는 자사주 소각의 양은 발행주식수의 1% 정도 될 것 같으며, 소각 예정일으로는 2월 3일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주주들은 위와 같은 성과와 자사주 소각으로 인하여 현대차 주가 역시 20만 원선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류별 자사주 소각 규모>
- 보통주 213만 6681주
- 우선주 24만 3566주
- 2우선주 36만 4854주
- 3 우선주 2만 4287주
3. 2023년 현대자동차의 예상 목표
올해 현대자동차가 잡은 목표는 작년 그 이상입니다. 일단 매출액은 10~11% 정도 증가한 157조~158조를 예상하였고 영업이익은 10조~11조 정도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기차의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54% 높게 잡은 33만 대를 책정하고 있어 테슬라와 중국 BYD와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한 해가 되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2023년 현대자동차 예상 목표>
- 판매량 : 432만 1000대
- 매출액 : 157조 5000억원 ~ 158조 9000억 원
- 영업이익 : 10조 2000억 원 ~ 11조 9000억 원
- 전기차 판매 목표 : 33만 대 (전년 대비 54% 상승)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역대급 실적에 따른 배당금 인상 등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기사를 읽으면서도 놀라웠던 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요즘 같이 경기 침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보통 최고 실적을 달성하더라도 주주들에게 인색한 기업들이 많은 가운데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소각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에 주주입장에서 현대자동차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 현대자동차가 예상목표의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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