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설루션이 미국에 7조 2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하면서 원통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하여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투자금액을 늘려 더 큰 규모로 짓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미국에 7조2000억원 투자
1. 북미를 정조준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설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총 7조 2000억 원을 투자하여 신규 원통형 배터리 공장과 에너지저장장치 공장을 각각 건설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발표한 계획이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하여 재검토 상태로 들어간 이래로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시행이 되었고, 이는 LG에너지솔루션로 하여금 앞으로의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해서 북미를 선택할 수밖에 만든 것입니다.
2. 원통형 배터리 공장
이번에 지어지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는 총 4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27 GWh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발표에서는 1조 7000억 원을 투자하여 11 GWh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북미에 지속적인 배터리 공급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같이 확대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주력 모델은 2170 원통형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며 공장 완공 및 양산은 2025년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장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장 역시 원통형 배터리 공장과 같은 부지에 지어집니다. 총 3조 원을 별도로 투자하여 총 16 GWh 규모의 ESS LFP 배터리 공장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된 모델은 LG에너지설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됩니다.
4. 점점 커지는 북미 지역의 배터리 시장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장 규모 36조8000억원이 오는 2026년에는 70조 2000억 원 거의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ESS) 시장 규모 또한 2021년 14.1 GWh에서 2030년에는 159.2 GWh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북미에서 생산되는 부품을 사용해야만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보조금 지원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복합적인 부분들이 LG에너지설루션이 북미에 대규모의 투자 계획을 실행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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